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을 전달하면서 공은 미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유엔본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이 계획을 수용하는 즉시 7일 일정이 시작되고 7일 안에 정상적인 해상 통행이 복원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구체적인 방안을 전달했다며, 강압적 위협이나 압박에는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제 선택은 미국에 달려 있다”고 못 박으면서, 미국이 내일 수용하면 곧바로 기한이 시작된다고 설명해 협상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번 제안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실마리로 읽히지만, 실제 성사 여부는 미국의 반응에 따라 갈릴 전망입니다. 미국 측에서는 긍정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향후 양측이 어떤 조건을 맞춰갈지가 중동 정세와 해상 물류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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